크라운제과 상한가 이유 / 음식료 테마 상승

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어제에 이어 계좌가 많이 회복한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악재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낙관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어제 미국증시도 상방을 향했고, 이런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크게 더 하락하지 않고 횡보 구간이 길어질수록 테마에 휩쓸려 급등하는 종목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 상한가를 비롯, 크게 상승한 종목들을 보면 크라운제과, 크라운제과우, 대상홀딩스우, 크라운해태홀딩스, 흥국에프엔비 등 음식료 섹터가 눈에 띕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올랐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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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상한가 이유

한일사료, 현대사료를 이어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나비효과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가 먼저 올랐고, 그 다음에는 곡물을 사용하는 음식료가 오르는 양상입니다. 3월 밀 수입가격을 보면 톤당 402달러로 2008년 이후 최고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밀가루를 사용하는 제과, 대두 등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가 인상되고, 그로 인한 이익증가를 염두에 둔 상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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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제과업체들이 일제히 상승하였지만, 테마주 답게 시총이 큰 오리온, 롯데제과, 농심, 빙그레 등은 무거워서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고 상대적으로 시총이 가벼운 회사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크라운제과는 오늘 상한가, 종가 13,650원 기준으로 시총이 1,315억원 밖에 되지 않네요. 크라운해태홀딩스도 1,419억원, 해태제과식품도 2,469억원의 시총입니다.

단연 대장은 크라운제과 입니다. 크라운제과는 다들 잘 알고계시듯 우리나라 4대 제과업체로 영원한 탕비실의 과자 쿠크다스, 초코하임, 빅파이 등의 제과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크라운제과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해태홀딩스우도 높은 상승을 했습니다.

해태제과식품도 상대적으로는 덜 올랐지만 8퍼센트 상승한 9,18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에탄올의 상승은 왜?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늘 눈에 띄었던 종목은 MH에탄올 이었습니다. MH에탄올, 창해에탄올을 비록한 에탄올 이름을 가진 종목들이 급상승을 하는게 보였는데요. 알고보니 이것도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연관되어있었습니다. 에탄올의 원료는 옥수수인데요. 옥수수 가격 또한 9년만에 최고가가 되어, 영향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MH에탄올은 1978년 설립된 주정의 제조 및 판매를 하는 회사입니다. 주정업계는 굉장히 좁아서, 현재 9개의 주정제조사가 있고 대부분 대한주정판매(주)가 구매하여 유통하고 있어서 크게 발전하지는 못하더라도, 매출이 어느 정도 보장된 안정적인 회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MH에탄올은 골프장도 운영하고 있어서, 그 부분도 가치 인정을 해볼만 하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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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시장은 상승했으나 오늘 크게 오른 식품주 중 대장주를 빼면 피뢰침처럼 윗꼬리를 단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시장이 완전히 상승을 하려는 모양새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잠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할 수 있으니, 이럴때 어느 정도 이익실현을 해서 현금을 확보해놓고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저만 해도 오르는 종목은 더 갈 것 같은 욕심이... ㅎㅎㅎ

매번 남기는 말이지만 잃지않는 투자, 안정적인 투자를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