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사조동아원 상한가 이유/ 국제 곡물 가격 상승, 밀가루, 설탕

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의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상승한 종목을 조급하게 따라잡기보다는 상승의 이유를 확인하고, 복기하면서 다음 상승종목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8연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현대사료가 다시 크게 상승하면서, 한일사료와 대상홀딩스우, 한탑, 서울식품 등의 사료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대한제당과 사조동아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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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관련주 상승 배경

오늘 사료 관련주의 상한가 이유는 현대사료, 한일사료 등 이미 사료주로 주목받았던 관련주가 이미 올랐고 덜 올랐던 관련주의 2차 파동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배경에는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식량 생산국인 두 나라인만큼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며 국제 곡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채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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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곡물 중 특히 밀 수출로 유명한 만큼 전쟁 이후에 밀 가격과 보리 가격이 약 2~30% 이상 폭등했습니다. 또한 이 위기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 심화됨에 따라 추후 10% 이상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한제당 상한가 이유

대한제당은 1956년 설립 되어 1968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대한제당은 식품, 사료, 축산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설탕과 사료가 메인제품인데요. 설탕은 정백당, 황백당, 흑설탕, 커피용 슈가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료 관련해서 영국, 네덜란드 등 축산 선진국과 지속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고품질의 사료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사료, 한일사료가 주목받은 것에 비해 사료 사업의 비중이 높은 대한제당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는데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후발주 대장으로 올라선 듯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나비효과로 곡물 가격 상승하면서 제품 판매 수익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른 만큼, 내일의 주가도 궁금해지는 회사입니다. 

사조동아원 상한가 이유

사조동아원은 1972년 설립 이후, 1989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원맥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제분사업, 즉 밀가루 관련 사업 및 가축 및 양식어류의 사료를 판매하는 생물자원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니더라도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2% 증가하는 등 회사 상황은 괜찮은 편이었고, 시총도 약 2,600억 대라서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상한가를 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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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고, 관련주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니 따라잡고 싶은 생각도 살짝 들지만.. 국제 정세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급등한 주식을 섣불리 따라잡는 것은 언제나 신중해야겠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다소 좋지않은 주식시장인데.. 이렇게 상한가를 치는 종목을 보고있으면 살짝 울적하기도 한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빨간불 종목을 쫓아다니는 것 보다는 묵묵히 싼 가격의 종목을 줍줍하고 있으면 ㅎㅎ 보유종목이 빨갛게 빛을 발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차분하고 느긋하게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