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1호 개발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될까?

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오늘은 국내 최초 백신 개발사로 유력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소개하고 관련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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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소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최초로 승인 받았습니다.

이렇게 국내 최초 백신 개발을 목전에 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이미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8월 10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 8월 11일에도 약 상승하여 308,500원으로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이로서 단숨에 시가총액 229,500억원으로 17위를 찍었습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이어 3위 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GBP510란?

동사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GBP510이라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후보물질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백신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 이 물질이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조 플랫폼은 독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방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의 효과는?

3상에 돌입했다는 자체가 안전성과 면역성이 이미 일부 검증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3상에서 실패를 할 수 도 있지만 이미 1,2상의 임상 결과가 너무나 좋습니다.
1, 2상 진행 결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 전체가 항체 형성에 성공하여 중화항체 형성률 100%를 보였습니다. 또한 중대한 이상반응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속도라면 2022년 상반기 상용화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또한 해당 백신은 초저온 유통이 필요 없어 전세계 백신 대상자의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는 평입니다.

국내 백신 도입에 따른 변화는?

GBP510이 상용화된다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백신 수급 상황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국산 백신인 만큼 생산 및 공급 계획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변이 바이러스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생산은 안동의 L하우스 공장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당 공장의 코로나19 백신 제조 시설은 올 초 유럽 EU-GMP를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이미 입증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술로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수억회 물량의 대규모 상업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였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의 향방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1호 개발사가 된다면 시장성은 물론, 인지도 측면에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큰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은 ‘우리 백신 프로젝트’의 수혜를 받고 있는 백신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백신 자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구개발부터 허가까지 백신 개발의 전 과정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 인데요.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미 정부가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 물량을 대량으로 선매입하여 힘을 실어 준 것 처럼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추가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객관적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기업은 조단위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도 극도로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에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합니다. 꾸준히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는 분홍빛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단기간 너무 급등한 것은 사실입니다.
백신 이슈가 잠잠해지고 주가가 조금 내려오기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이자,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SK케미칼을 체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 대비 SK케미칼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면 충분한 상승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SK케미칼도 이미 상승함에 따라 해당 내용을 기억해 두셨다가 다가올 저렴해지는 시점에 기회를 꼭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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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식은 한없이 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하게 올라가는 것을 따라잡지 않고 신중하고 느리지만 수익을 쌓아가는 안전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