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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공모주 청약, 어느 증권사가 유리할까?

by moment_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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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8월 10일 오늘 16시에 청약 마감인 롯데렌탈 공모주에 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롯데렌탈은 코스피에 상장하는 만큼 규모도 크고 청약 가능한 증권사도 자그마치 8개 입니다.
그만큼 균등배정이라도 전략이 필요할 듯 합니다.
롯데렌탈이 어떤 회사인지, 성장성은 있는지, 청약에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렌탈은 어떤 회사?

롯데렌탈은 1986년 설립하여 30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를 가진 회사로 렌터카업계 1위 기업 입니다. 전국 220여개의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하며, 태국과 베트남에도 진출한 바 있습니다. 우리도 쉽게 떠올리는 롯데 렌터카에서의 장ㆍ단기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탈 등 모빌리티렌탈이 주된 사업모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Myomee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 각종 생활용품 렌트까지 시작하여 일상 속 모든 렌탈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자회사 그린카를 발판 삼아 장기적 플랜도 남다릅니다.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를 이용한 화물 플랫폼을 출시하여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 고성장 미래가치가 있는 산업의 기업가치는 공모가 산정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롯데렌탈의 성장성을 기대한다면 공모가가 저렴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렌탈 사업 자체가 신규 진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사업인만큼 앞으로의 성장을 긍정적으로만 판단하기엔 어려워보입니다.

롯데렌탈의 매출액도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889억 원, 영업이익은 49.1% 늘어난 4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렌탈 공모 현황


이번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공동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단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가능합니다. 총 8개의 증권사가 발을 담궜습니다.

기관은 청약에 총 762건 참여하였으며 경쟁률은 217.6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경쟁률은 크게 높지 않은 편입니다.

공모가밴드는 47,000원에서 59,000원이었는데 최상단인 59,000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원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의무보유확약을 14%정도만 찬성했습니다. 확약에 찬성한 물량 중 절반은 3개월이상, 절반은 15일~1개월 이상을 선택했습니다. 무난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롯데렌탈 청약 일정


청약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늘인 10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청약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입니다.
환불일은 8월 12일, 상장일은 8월 19일 입니다.

롯데렌탈 청약 경쟁률


오늘은 청약 2일차, 마감일입니다.
마지막 날 청약을 완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경쟁률이 바뀌는데요. 오늘의 청약을 위해 어제 9일의 청약 경쟁률을 참고삼아 살펴 보겠습니다.

첫날에는 8개 증권사에 23만9766명이 청약하여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약 1조3313억원의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각 증권사의 경쟁률을 보겠습니다.

NH투자증권 제공

어느 증권사를 선택할까?


먼저 청약수수료를 체크해보겠습니다.
최소 청약인 10주만 청약하여 균등 배정을 노릴 경우 수수료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증권사의 우대 등급에 따라 개별적으로 면제되는 것이 아닐 경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수수료 무료입니다.

두번째로 배정받은 주식수를 살펴보겠습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406,145주, KB증권이 865,320주로 상위 3군데 입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한증권,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모두 129,798주를 배정 받았습니다.

청약이 마무리 되는 3시 이후 경쟁률을 확인해보시고 청약하시는 것도 좋지만 어려우실 경우에는 상위 3개의 증권사 중 선택하시는 것이 무난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던 전일 경쟁률에 따른 좋은 선택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는 좋은 회사의 청약이 줄줄이 있어, 저는 이 회사에는 균등배정을 노릴 예정인데요. 그에 따라 균등배정을 예측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에 안내드린 각 증권사 별 배정주식수의 50%는 비례배정, 50%는 균등배정 됩니다. 따라서 각 증권사별로 배정주식수 나누기 2를 하신 후, 그 수를 청약건수로 나누시면 예측이 가능합니다.

어제 청약 신청 현황으로 보면
NH투자증권은 균등 12.36주, 한국투자증권은 균등 10.64주, KB증권은 균등 8.44주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균등배정 예상의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로 15.57주를 기록했고, 가장 적은 증권사는 미래에셋투자 2.35주 였습니다.

물론 오늘 청약 마감시간까지 경쟁률은 실시간으로 바뀌게 되고 낮은 경쟁률의 증권사도 결국엔 비슷하게 마감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참고용으로만 살펴보시고 가능하시다면 위에 설명드린 계산법으로 청약전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롯데렌탈의 청약에 도움이 되셨나요?
롯데렌탈의 경우에는 증권사 선택의 고민이 있을 수 있기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글을 작성했습니다.

금일은 2개의 다른 공모 청약도 진행됩니다.
키움증권 주관으로 브레인즈컴퍼니,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아주스틸 입니다.

균등배정을 노린 청약의 경우 청약 시 추가납입 동의에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약 시에는 증거금 50%만 납입하기때문에 5주 이상이 배정될때는 추가납입을 통해 권리를 더 얻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납입을 챙기기 귀찮으실 경우 20주를 청약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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