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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정보/주식·금융

파멥신 유상청약 일정 / 방법

by moment_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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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작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파멥신이 7월 초 유상증자를 발표하였습니다.
헷갈리는 유상청약 방법,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파멥신은 어떤 회사?


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연구중심의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2018년에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자체 구축한 항체라이브러리 'HuPhage'를 활용해 신생혈관질환이나 암을 비롯,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하게 개발 중인 신약은 비항암 후보물질 'PMC-403'입니다. 이는 고령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을 타깃으로 합니다. 해당 질환은 황반변성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어
PMC-403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적인 혁신신약(First-in-class)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왜?


하지만 신약 개발 및 임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 걸까요? 유상증자의 경우 사유가 중요합니다.
파멥신의 유상증자 사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파멥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63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조달되는 약 510억원을 연구운영비와 임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경상연구개발비용을 지출했는데요.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지출은 필요한데, 국내외 대형 제약사에 기술 수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이에 자금조달이 필요한 것 같네요.

관련해서 재무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역시나 좋지 않습니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 재무제표와 기업의 가치가 언제나 동일하지는 않고 주가와도 반대로 갈 경우도 있지만
유증 참여여부를 결정할 때는 어느정도 살펴봐야하는 정보이겠지요.

파멥신의 영업 손실 규모는 2018년 69억원, 2019년 101억원, 지난해 255억원으로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올 1분기에는 영업손실 81억원을 기록했구요. 부채비율은 2018년 6.65%에서 올 1분기 322.77%까지 높아졌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안정적인 상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들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돈이 필요해서 하는 것이라 재무가 탄탄할 수는 없지만요.
그것을 감안해도 약간 과도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유상증자 일정


파멥신의 유상증자 기준일은 2021년 7월 7일 입니다.
즉 해당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계셔야 유증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 0.44232164로 최소 3주 이상 보유하고 계셔야 1주를 청약할 수 있습니다.

확정발행가는 8,110원 입니다.
8월 5일 금일 기준 종가가 10,850원이니 현재가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입니다.
하지만 신주 상장일이 약 한달 후인 9월 2일임에 따라 그동안의 주가 변동도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청약 기간은 2021년 8월 9일부터 10일 오후2시까지로 이틀이 채 되지 않습니다.


유상청약 방법


해당 종목을 보유하신 증권사 청약 메뉴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한국투자 APP의 계좌/서비스> 청약> 유상청약> 유상청약신청/취소에서 가능합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의 경우 인터넷뱅킹> 청약>유상청약>유상청약종목조회/신청 메뉴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유상증자 참여 할까? 말까?


저는 사실 해당 종목의 수익률이 상당히 마이너스인 상황이고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물을 타서 빠져나오느니 청약을 진행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회사의 상황을 보았을 때는 굳이 청약을 해야하나..? 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번 경우가 아니더라도 대표이사의 지분이 줄거나, 애초에 지분이 상당히 적으면 투자를 꺼려왔는데요.
파멥신의 경우 안그래도 적었던 대표이사의 지분이 더 줄어드는 케이스라 좋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보면 회사의 현재 주가 대비 저렴하게 살 수있는 기회이니 잘 고민해서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 성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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