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공모주 청약 결과 / 추가납입 방법

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8월 6일 오늘 한컴라이프케어가 오후 4시에 청약을 마무리 했습니다.
저도 균등배정을 노리고 10주 청약에 참여했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청약 결과도 신속하게 발표되었습니다.
마감 30분만에 추가납입 알림이 오더라구요.

그럼 청약 결과 및 추가납입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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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소개

저는 한컴MDS의 현주주이기도 하고 한컴위드도 보유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상장도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한컴이라는 회사는 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회사도 한컴의 이름을 달고있는 것에서 보시다시피 지분율 40.15%를 한컴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영역은 한컴 소프트웨어와 아주 거리가 멉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이 그 것인데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를 독자 개발하여, 시장점유율이 93%나 됩니다.

이러한 사업성을 감안하여 공모가는 13,700원에 확정되었습니다.

작년인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매출이 증가하여 이례적으로 단기성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바 있으나,
이번 희망공모가액 산정에서 해당 매출은 단기성임을 감안, 제외하고 산정하였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양심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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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청약 결과

미래에셋증권 단독으로 이루어진 이번 청약은 그다지 성황리에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애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참여기관 총 662곳 중 16곳, 약 2.42%만이 의무보유확약에 찬성했습니다.
즉 주식을 받으면 상장 당일 팔 의향이 있음을 나타내는 미확약 신청물량이 96.73%나 되는 것입니다.
확약을 제시한 기관 중에서도 6개월 확약은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한컴라이프케어의 2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3대주주인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보유주식의 3분의 1 이상을 현금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많은 구주매출 물량입니다.
구주매출이란 일반 공모청약 시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도하다니, 구주매출 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장기성장성에 부정적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기업공개(IPO) 시 악재로 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률도 낮은 편 이었습니다.
균등배정 경쟁률은 8.71 대 1로 최소 10주를 청약했을 경우, 최소 8주 + 추첨 1주를 받게 됩니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219.71 대 1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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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배정 결과 확인 및 추가 납입 방법

이번 청약의 배정 결과를 확인하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뉴 - 뱅킹/자산 - 청약배정결과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확인하시면 확정전이라는 말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데요, 무시하시고 바로 아래 균등주수가 증권사가 배정한 주식수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9주를 배정받았습니다.

아직 확정전이라고 나오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최소 10주를 청약한 경우, 증거금을 50%만 납입하였으니 5주에 대한 금액만 입금한 셈이 됩니다.
그런데 위에 말씀드린 경쟁률 8.71 대 1에 따라 최소 8주 또는 9주를 배정받게 되실겁니다.
그래서 오늘 문자로 안내받으신 금액을 추가 납입하셔야만 추가 배정된 3주 또는 4주를 최종적으로 배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기에 확정전으로 표기가 되나, 입금과 무관하게 증권사에서 배정한 주식수가 먼저 안내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고의로 또는 실수로 납입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납입한 만큼 5주까지만 배정됩니다.
납입은 청약한 계좌에 문자로 안내받은 금액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9주 배정의 경우 54,800원, 8주 배정의 경우 41,100원 입니다.

납입기간은 8월 9일 월요일 오후 3시 59분 까지 입니다.
정각 4시에 청약계좌에서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출금된다고 하니 시간 여유있게 미리미리 입금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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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주 청약은 코스피 상장인 만큼 규모도 매우 컸고, 경쟁률이 낮아 균등배정도 넉넉하게 주식을 배정 받았습니다.
모든 주가 예측이 그렇지만 특히 새로 상장하는 기업의 주가 예측은 정말 어렵습니다.
모든 종목에는 세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최대주주든, 개인이든, 기관이든, 동호회든 그 세력들이 주가를 움직이는데요. 신규 상장주의 경우 새로 태어난 상황이기에 세력 매집 전까지 특히나 정말 종잡을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기대감을 먹고 사는 법!
한컴라이프케어의 미래 성장성을 담보로 상장 후 따상.. 은 아니라도
공모가대비 30~50% 이상의 수익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장일인 8월 17일 잊지말고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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