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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홀딩스 상한가 이유 / PI첨단소재 인수, 일진그룹, 일진전기

by moment_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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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파란 나라였습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고, 역대 최대 기록인 매출 77조원을 공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전반적으로 흔들렸습니다. 코스피가 2700을 지지하지 못하고 깨지면서 어디까지 추가 하락이 이어질지 불안한 상황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멘탈을 단단히 잡고 섣부른 매매는 하지말고, 하루를 침착하게 보내는 것이 장기 수익률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장에도 장중 일진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일진그룹의 주가도 만만치 않게 상승했습니다. 일진전기도 계속 상한가를 칠듯말듯 했고, 일진디스플, 일진다이아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왜 이렇게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진홀딩스 상한가 이유 

안좋은 시장상황에서도 이렇게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은 바로 테마, PI첨단소재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당초 PI첨단소재 인수는 롯데그룹이 유력한 상황이었는데, 예비 입찰에 불참하면서 일진그룹이 새로운 1순위 인수 후보로 떠오른 것입니다. 예비 입찰에는 일진그룹, 유럽계 화학기업인 솔베이 등 전략적 투자자, 칼라일그룹 등 재무적 투자자를 포함하여 10여개 사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중 일진홀딩스가 가장 먼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일진홀딩스가 지배권을 행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홀딩스가 상한가를 가고

그 다음 일진전기

일진디스플

일진다이아가 따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PI첨단소재는 어떤 회사?

그렇다면 PI첨단소재가 어떤 회사길래 인수소식이 이렇게 호재로 작용하는 것일까요?
PI첨단소재는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50대 50의 지분을 갖고 합작하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당시 사명은 SKC코오롱PI였는데, 2020년 지분 매각을 하면서 PI첨단소재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주력상품은 폴리이미드(PI) 필름인데, 이 분야에서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진그룹에는 같은 화학 분야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있어, 관심을 갖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이미 올해 예상 실적도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PI필름의 사용처 다각화 계획을 통한 것입니다. PI필름은 영하 269도~영상 400도까지 사용 가능한 내한,내열성을 갖추고 있어 주로 PC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등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기차 모터용 바니시나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필름 등 전기차 모빌리티 관련 소재로도 활용되며 성장성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5G 고속전송, 반도체용 소재 등 전방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6년에는 전년대비 2배 넘는 7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 역시 PI첨단소재 주가도 차근차근 우상향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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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이런 테마에 솟구치는 종목들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보통 이렇게 튀는 종목의 경우 시총이 작은 편인데, 일진홀딩스는 약 3천억, 일진디스플은 약 천억, 일진전기는 2400억 정도입니다. 상승이 큰 만큼 일진디스플 같은 경우 하방 VI도 맞고 고가대비 10퍼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슴 떨리는 종목은 오늘 매수보다는 매도하는 것이 좋겠죠? 느려도 잃지 않는 편안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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