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관련주 정리 / 이낙연 대장주, 정치테마주, 대선 관련주

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인 이낙연 관련주를 정리해보려합니다. 이재명이라는 강력한 적수를 만나 당내 지지율에서 뒤쳐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대가 낮은 후보의 선전으로 역전이 일어난다면 정치테마주의 변동성은 더욱 짜릿할 것 같습니다. 특히 화천대유 등으로 이재명 지사가 논란에 휩싸인 만큼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그럼 이낙연 테마주를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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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누구?

이낙연은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출신으로 2000년에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5선 의원입니다. 2014~2017년에는 전남도지사로 일했고 2017년 5월부터는 문재인정부 초대 총리로서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 이후 서울 종로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까지 역임한 바 있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임하면서 종로구 국회의원을 사퇴하여 현재는 맡은 직무가 없는데요. 모든 것을 걸고 경선에 임하는 간절함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낙연 관련주 정리

삼부토건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 이후 국내 및 해외 건설업, 스틸사업 등을 영위하며 도로공사, 발전소, 댐, 철구조물 제작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낙연 관련 정치테마주로 엮인 이유는 이낙연의 첫째 남동생인 이계연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기 때문입니다. 2020년 10월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범양건영

범양건영은 1958년 설립되어 건축 및 토목, 물류, 모듈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도로확포장공사, 택지조성, 터널, 화력발전소 토건, 해군기지 등 다양한 분야의 토목공사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강병주 대표이사가 이낙연 전 총리와 서울대 동문이고, 재직 중인 임원 중 이낙연 전 총리와 친척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련주가 되었습니다. 한창 이낙연 돌풍을 일으킬 때, 범양건영과 남선알미늄이 단연 대장주였는데요. 남선알미늄은 현재 삼부토건의 대표인 이계연 씨가 과거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여서 엮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관련 재료가 소멸되어, 과거 대장주는 범양건영만 남았습니다. 이번에도 힘좋게 움직일지 관심을 두어야겠습니다.

주연테크

주연테크는 1988년에 설립된 1세대 PC기업으로, PC본체와 모니터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PC방, 공공기관 등에 대량 납품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요새 PC시장의 경쟁력이 심화되면서 실적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새로운 사업으로 2018년에 가상화폐 채굴 및 연구목적인 '크립토PC'를 출시하였지만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기업만 보면 투자 매력도는 떨어지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올 3월, 노무현 정부 당시 차관으로 일했던 권오룡 전 차관이 주연테크의 사외이사가 되면서 이낙연 관련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시총이 천억도 안되는 정말 작은 회사라서 잠잠할 때는 거래량도 정말 없습니다. 그 만큼 대선 테마주로 엮일 때마다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부국철강

부국철강은 1976년 설립되어 광주, 익산, 순천에 공장을 두고 철강제품을 자동차, 가전 및 건설사 등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보통 정치테마주는 단순히 테마만 보고 급등, 급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무재표는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철강산업에 순풍이 불어온 2020년 부터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더니, 2021년인 올해는 상반기에만 작년 한해 동안의 영업이익을 넘는 이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테마주로 엮인 이유는 좀 약합니다. 단지 부국철강의 남상규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와 서울대 동문이라서 묶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낙연 테마주로 엮이지 않았다면 차분하게 상승했을 수도 있을텐데, 대선주로 엮이면서 오히려 차트가 좀 꼬인 느낌이네요. 하지만 상한가를 치는 등, 기세가 강했기 때문에 이낙연 대장주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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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이낙연 전 대표 관련 테마주를 알아보았습니다. 2021년 정치테마주로 최근 함께 알아본 홍준표, 이재명 관련주에 비해 아직 관련주 부각이 별로 안된 느낌입니다. 지지율이 과거에 비해 하락했고, 언론 부각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전 총리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호남, 광주에서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주를 유심히 지켜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지지율 변화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경선 후 대선 일정까지도 아직 반년 가까이 남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정치테마주 등락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섣불리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테마가 끝나면 폭락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러고 나면 다음 시세는 1년 후에 올지 10년 후에 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정치테마주로 엮이지 않아도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먼저 골라내어 신중히 분할 매수하고, 그 중 테마주로 엮여 급등하는 경우가 생기면 행운에 감사하며 욕심을 덜어내는 투자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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